미국 고용 쇼크와 서비스업 위축… 정말 경기 침체가 시작된 걸까?

요즘 경제 뉴스를 보면서 솔직히 좀 걱정스러운 마음이 듭니다. 특히 미국 경제 상황을 보면 더욱 그렇죠. 오늘은 제가 최근에 주목하고 있는 몇 가지 경제 지표들과 그 의미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미국 고용시장에 빨간불이 켜졌나?

가장 눈에 띄는 건 미국의 고용 지표입니다. 2024년 5월 ADP 민간고용 증가폭이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낮게 나왔어요. 시장에서는 더 높은 수치를 예상했는데, 실제로는 그에 못 미치는 결과가 나온 거죠.

고용 지표가 이렇게 나오면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생각보다 큽니다. 사람들이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워지면 소비도 줄어들고, 그러면 경기 전체가 위축되는 악순환이 시작될 수 있거든요.

서비스업도 주춤하고 있다

고용 문제만 있는 게 아니에요. ISM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기준선인 5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 지수는 경제가 확장하고 있는지 위축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인데, 50 밑으로 내려갔다는 건 서비스업이 어려워지고 있다는 신호예요.

서비스업은 우리 일상과 가장 밀접한 분야잖아요. 식당, 카페, 미용실, 쇼핑몰… 이런 곳들이 어려워진다는 건 결국 사람들이 지갑을 덜 열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고요.

트럼프의 금리 인하 압박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나서서 연준에 금리를 내리라고 압박하고 있어요. 경제가 어려워지고 있으니 금리를 낮춰서 경기를 부양해야 한다는 논리죠.

물론 연준은 정치적 압력보다는 경제 데이터를 보고 판단한다고 하지만, 이런 공개적인 압박이 나온다는 것 자체가 상황이 심각하다는 걸 보여주는 것 같아요.

베이지북이 말하는 현실

연준이 발표하는 베이지북에서도 비슷한 내용이 나왔어요. 관세와 높은 금리 때문에 경제 활동이 둔화되고 있고, 특히 대부분 지역에서 기업들이 사람을 덜 뽑고 있다는 내용이 담겨있더라고요.

이런 건 정말 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반영한 거라서,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한편에서는 AI 붐이 계속되고

흥미로운 건 이런 상황에서도 AI 관련 투자는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에요. 메타는 최근에 원자력 발전으로 1.1기가와트 규모의 전력을 확보했고,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도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요.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엄청난 양의 전력이 필요해지고 있는데, 기존의 재생에너지로는 한계가 있다 보니 원자력 발전이 다시 주목받고 있는 거죠. 과거에는 원자력 하면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했는데, 요즘은 탄소 배출이 적고 안정적인 에너지원으로 재평가받고 있어요.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

또 다른 변수는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이에요. 희토류는 스마트폰, 전기차, 각종 첨단 기기에 꼭 필요한 재료인데, 전 세계 생산량의 대부분을 중국이 차지하고 있거든요.

중국이 수출을 제한하면서 핵심 자원들의 가격이 벌써 17% 이상 올랐어요. 미국도 자국 내 생산을 늘리려고 하지만, 희토류 광산 개발에는 평균 29년이 걸린다고 하니 단기간에 해결하기는 어려워 보여요.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이런 복잡한 상황에서 개인 투자자로서는 어떤 전략을 가져가야 할까요? 저는 요즘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만들어주는 자산에 관심이 많아졌어요.

리츠나 배당을 꾸준히 주는 우량주들이 그런 예가 될 것 같고요. 또 장기적으로는 AI 인프라 관련 기업들도 주목할 만하다고 생각해요. 당장 경기가 어려워도 AI 관련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 같거든요.

마무리하면서

지금 상황을 보면 미국 경제가 여러 방향에서 동시에 압박을 받고 있는 느낌이에요. 고용도 줄어들고, 서비스업도 위축되고, 중국과의 갈등도 계속되고…

하지만 이런 때일수록 너무 감정적으로 반응하지 말고, 차분히 흐름을 파악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경제는 항상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거니까요.

여러분은 요즘 경제 상황을 어떻게 보고 계시나요?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대응하고 계신지도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