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4일, 세계 경제판을 뒤흔든 날입니다. 어제의 숫자와 오늘의 숫자가 다르게 느껴지는, 가슴이 쿵쾅거리며 튀어나갈 것 같은 그런 날이랄까요?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공개되었고, 트럼프 당선인에 대한 뉴스도 줄을 잇고 있습니다. 뜨거운 헤드라인 속,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뭔가 단어들만 모아도 일종의 시 같을 정도인데요.
자, 먼저 10월 CPI부터 보죠. 이 수치는 진짜 경제의 기온 같은 겁니다. 예상대로 2.6% 상승하면서 시장을 떠들썩하게 했습니다. 사람들이 어깨를 움츠리는 이유는 바로 여기 있어요. 이게 뭐라구요? 연준이 금리를 더 내려야 한다고? “우리는 적당한 CPI를 원했어!”라는 외침이 나올 법도 합니다. 골드만 삭스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게 다가 아니야, 물가는 또 오를 가능성이 있어!”라고 경고했죠. 아, 도대체 왜 모든 게 오르기만 하는 걸까요?
그런데 놀라운 소식은 바로 트럼프 당선인이 머스크를 새로운 정부 효율성 부서의 책임자로 임명했다는 거예요! 이 소식 들으셨나요? 참 독특하고도 이해 안 되는 결정이죠? 그가 머스크라니요, 일론 머스크! 이 부서는 뭘 하는 곳일까요? 트럼프는 이 부서를 통해 428개나 되는 연방기관을 ‘싹’ 줄이겠다고 했습니다. 머스크는 정부 부처를 아예 99개로 줄여도 충분하다고 SNS에 밝히며, “정부, 너희 너무 비대해”라고 외쳤죠. 세상에, 이런 식으로 과감한 변화가 가능할까요?
이것만 해도 세상이 충분히 뜨거운데, 트럼프의 에너지 정책까지 겹치며 시장에 불을 붙였습니다. 에너지와 금융업계가 들썩들썩, 어쩌면 이게 트럼프의 ‘마법’일까요? 에너지 업계는 정부의 지원을 받으며 숨통이 트이겠죠. 재정적자? 그런 건 뒤로 미루자고요. 기름, 가스, 석유! 오랜만에 활짝 웃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어요. 금융계도 그 웃음에 동참할까요? 아무래도 트럼프의 감세와 규제 완화가 다시 돌아오는 듯하니, ‘우리의 해피타임이 돌아온다!’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AI! 그렇습니다, 이번엔 AI 관련 소식도 있습니다. 오픈AI가 미국 중서부와 남서부를 AI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발표했어요. 중서부와 남서부라니, 무슨 숨은 보물이라도 있는 걸까요? AI 인프라, 거대한 네트워크, 전선들과 송전선이 그곳에 깔릴 예정입니다. 그리고 미국 해군, 무려 잠수함 전력을 민간 AI 산업에 활용한다는군요. 어쩐지 이 AI 인프라 계획은 중국과의 경쟁을 겨냥한 듯도 하죠. 트럼프와 머스크, AI의 조합이라니요. 대체 어디까지 꿈을 펼치려는 걸까요?
이 와중에 달러와 금도 조정 중입니다. 달러는 힘이 나고, 금은 눈물이 나는 그런 날이죠. 달러화가 연일 치솟고 있는 반면 금은 4일 연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금, 너도 쉬어가렴” 하며 달러는 우쭐대는 걸까요? 암호화폐 비트코인, 그야말로 롤러코스터죠. 한때 9만 달러까지 올랐다가 이젠 좀 주춤하는 중. 이 모든 것이 서로 어우러져 마치 춤을 추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내일도 쉴 틈 없는 이슈들입니다. 트럼프는 무언가를 꿈꾸고 있고, 머스크는 어디론가 달려가고, 세상은 더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의 일상은 계속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