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정치판이 뜨겁습니다. 아니, 뜨거운 정도가 아니라 불길이 치솟고 있습니다! 부통령 제디 벤스가 트위터에 한 방 터뜨렸거든요. 그 내용이 뭔가 하면, 바로 “일론 머스크와 함께 완벽한 전자 개표기를 만들겠다”는 선언이었습니다. 그것도 조작이 불가능한, 공정성을 100% 보장한다는 혁신적인 물건이랍니다.
이 발언에 대한 반응은? 와, 예상 못 했습니다. 트위터는 예스와 노로 찢어졌는데, 노의 비중이 꽤 컸습니다. 사람들은 기계라는 게 오류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더군요. 어차피 사람이 개표하는 게 제일 안전하다는 겁니다. “기계 믿다가 나라 꼴 망칠 순 없다!”는 거죠. 반대로 예스를 외치는 이들은 단순명쾌합니다. “조작 의혹을 끝내고 싶다!” 이 한마디로 설명됩니다.
벤스 부통령의 제안은 선거 공정성을 넘어 전자 투표 시스템까지 확장됩니다. 세금, 정부 지출, 심지어 법안 통과 여부까지 국민 투표로 결정하자는 의견이 등장했어요. 전자 시스템으로 3억 명의 미국인도 한두 시간 만에 투표를 끝낼 수 있겠죠. 하지만 실시간으로 찬반이 오르락내리락하는 투표 화면을 상상하면… 어딘가 게임 같기도 하고, 좀 무섭기도 합니다.
CES 2025: 양자 컴퓨팅의 눈물과 AI의 야망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25는 테크 세계의 올림픽 같은 행사입니다. 여기서 나온 얘기는 올해뿐 아니라 앞으로 몇 년 동안 세계 기술의 흐름을 좌우하죠. 그런데 이번 CES에서 주목받던 테마는 양자 컴퓨팅과 AI였습니다.
사람들은 양자 컴퓨팅에 기대를 걸었죠. 그런데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가 등장해 말문을 열자마자… 분위기가 싸했습니다. “양자 컴퓨팅이 상용화되려면 최소 15년에서 최대 30년이 걸릴 겁니다.” 이 말 한마디에 양자 관련 주식들이 와르르 무너졌습니다. 퀀텀 컴퓨팅 주식은 하루 만에 40% 넘게 폭락했고, 다른 회사들도 비슷한 상황이었습니다.
젠슨 황의 의도는 뭘까요? “AI 아직 뜨겁다!”를 외치고 싶었던 걸까요? 양자 기술을 디스하는 듯한 발언에 대한 반발도 있었습니다. “유즈풀하지 않다고 해서 유즈리스하다는 건 아니다.” 황 CEO의 해명이었지만, 양자 기술 진영의 투자자들은 이미 멘붕 상태였습니다.
내일의 뉴스, 오늘의 관심사
미국에서 발표될 경제 지표들이 시장을 흔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12월 고용 지표와 소비자 심리지수가 공개될 예정인데요. 만약 고용 지표가 부진하다면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다시 떠오를 겁니다. 그렇다면 주식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을 수도 있겠죠.
CES뿐만 아니라 미국 대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델타 항공, 월그린 부츠 같은 기업들의 성적표는 경제의 건강 상태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투자자들은 실적 발표를 앞두고 숨을 죽이고 있습니다.
한편, 한국에서는 IT 업계에 대한 외국계 투자기관들의 보고서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모건 스탠리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일부 종목에 대한 비중을 확대한다고 발표했지만, SK하이닉스 등 다른 종목은 비중 축소 대상으로 분류됐습니다.
이런 글로벌 경제 흐름 속에서, 과연 우리는 어떤 길을 선택해야 할까요? 선거 개표기 논란, 양자 컴퓨팅의 현실, 그리고 경제 지표들까지… 세상은 빠르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여전히 기술과 데이터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