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AI매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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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머스크·로봇이 한 화면에… 그리고 월가는 흔들렸다
마치 영화 같았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이건 ‘터미네이터’와 ‘월가의 영혼’이 동시에 공명한 장면이었다.
13일(현지시각), 전 세계 경제가 ‘미중 무역 협상’, ‘연준의 금리 망설임’이라는 전통적 이슈에 주목하던 바로 그 순간, 완전히 다른 메시지가 하나 뚫고 들어왔다. 테슬라의 ‘옵티머스’가 춤을 췄다. 진짜로.
단지 로봇이 춤을 췄다고요? 아닙니다. 거기엔 트럼프 대통령과 사우디의 빈살만 왕세자가 함께 있었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중동 순방 중 보여준 이 짧은 영상 한 편이, 바로 그날 미국 기술주의 심장을 다시 뛰게 했습니다.
“정말 미쳤다.”
“이게 현실이야?”
X(구 트위터)에는 믿을 수 없다는 반응과 함께 영상이 퍼졌고, 테슬라 주가는 단숨에 4%를 뛰었습니다. 알고 보니, 옵티머스의 대량 생산이 이미 시작됐고, 내년부터는 외부 판매까지 계획돼 있다는 겁니다. 사람 한 명당 로봇 한 대? 머스크는 진심이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vs 오픈AI… ‘18조 투자해놓고 다시 협상?’
한편, 투자계의 ‘진짜 드라마’도 조용히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오픈AI가 다시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았다는 블룸버그 보도는 많은 이들을 혼란스럽게 만들었습니다.
이미 18조 원 이상을 투자해 놓은 MS가 왜 또 협상을 해야 할까? 그 이유는 다름 아닌 PBC 구조 전환 때문이었습니다.
공익법인으로의 전환은 투자자에게 무제한 수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MS는 말합니다. “우리 돈 돌려달라는 거 아니에요. 그냥… 기술은 같이 쓰게 해주세요.”
그 속엔, ‘우리가 이 판을 키워놨다’는 자신감과, ‘너희끼리 너무 멀리 가지 마라’는 경계심이 교차하고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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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가 ‘춤’춘 진짜 이유
이 모든 이슈는 시장에 그대로 투영됐습니다.
AI, 반도체, 로봇, 로보틱스 ETF… 엔비디아는 4%, AMD는 4.68%, 알파벳은 3%대, 그리고 테슬라 4%대 급등.
“AI에서 로봇으로 간다.”
“이건 새로운 인간 혁명이다.”
월가는 지금 ‘말할 수 없는 기대감’에 휩싸였습니다.
그러나 연준은 망설이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금리 내려라!” 압박하지만, 빌 더들리 전 뉴욕 연준 총재는 “지금은 폭풍 전야다”라며 기다림을 택했습니다.
그러는 사이, 원달러 환율은 1400원을 들락거리고, 국제 금 가격은 5주 만에 최저치로 주저앉았죠.
그 와중에 중동은 미국 기업에 900억 달러를 뿌리고 있었고, 사우디 아람코는 엔비디아·아마존과 악수를 나눴습니다.
로봇은 오고 있다… 아주 빠르게
월가는 이미 계산을 끝냈습니다.
“2030년, 로봇 시장 140조 원”
“2040년, 1100조 원”
“2050년, 7000조 원”
거짓말 같다고요?
테슬라 공장에선 옵티머스 1,000대가 이미 생산 중입니다.
이제 진짜 문제는, 우리가 이 춤추는 로봇을 내 집에 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가 하는 겁니다.
금리, 환율, 관세, 증시… 아무리 복잡해도, 결국 기억에 남는 건 춤추는 로봇 하나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 로봇은 지금, 머스크의 손을 잡고 세계 경제의 미래를 뚫고 들어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