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바쁘게 흘러가는 글로벌 경제 속 이야기를 전합니다. 오늘은 미국의 뜨거운 경제 지표와 함께 트럼프의 열정적인 발언, 그리고 전 세계를 휘감는 불확실성의 기류를 전해드리겠습니다. 긴 호흡으로 가보시죠. 😊
미국: 오르고 또 오르는 물가, 하지만 고용은?
먼저 미국 얘기부터 꺼내볼까요? 미국의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대비 3% 상승하며 1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고 합니다. 어머, 이거 정말 뜨겁지 않나요? 하지만 뜨겁다고 좋은 건 아니죠. 시장은 예상보다 높은 물가 상승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게다가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24만 2천 건으로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하니, 고용 시장도 흔들리는 모습이에요.
이 와중에 국채금리는 껑충 뛰었고, 다우지수, 나스닥, S&P500 모두 하락했습니다. 그러니까요, “뜨거운” 경제지만 투자자들의 마음은 차갑기만 하네요.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빅스(VIX)도 13.9로 올랐다고 하니 시장 분위기가 꽤 싸늘한 것 같습니다.
트럼프, 뉴욕 증권거래소를 뒤흔들다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는 트럼프 당선인의 방문으로 떠들썩했습니다. 트럼프가 직접 오프닝 벨을 울리며 규제 완화와 세금 인하를 강력히 약속했죠. “역사상 가장 강력한 경제를 만들겠다”는 그의 선언, 참 거침없고 대담하지 않나요?
그런데 한편으론, 트럼프가 이런 식으로 과감하게 밀어붙이는 것이 글로벌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지, 아니면 더 큰 불확실성을 초래할지는 미지수입니다. 트럼프는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이렇게 말했대요:
“세금을 대폭 깎아서 미국 기업들에게 전례 없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
음, 이게 정말로 미국 경제에 장기적인 도움이 될까요? 아니면 단기적인 기대감만 키우고 마는 건 아닐까요? 이 점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유럽, 금리를 낮추며 위태로운 성장 기대
다음은 유럽입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 회의에서 25bp 금리 인하를 단행했습니다. 이렇게 되면서 유럽의 기준금리는 3%대로 내려갔는데요, 유로존 경제는 여전히 암울한 상황이에요.
라가르드 총재는 금리가 여전히 “제한적”이라며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유럽 경제에 큰 타격을 줄 가능성도 언급하며 긴장감을 높였죠. 유럽이 내년까지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그리고 추가적인 부양책을 얼마나 빠르게 내놓을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중국: 경기 부양책의 향방은?
이번에는 중국으로 눈을 돌려볼까요? 중국 정부가 내년 경제 성장률 목표를 5%로 잡으면서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여기에는 위안화 약세를 용인하겠다는 계획도 포함되어 있다고 하네요. 위안화 약세라… 이게 또 다른 파장을 몰고 오겠죠?
중국은 전 세계 원유와 금속의 최대 소비국인데, 이 부양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면 국제 유가와 구리, 알루미늄 등 원자재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특히 구리는 최근 다시 반등하면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죠. “닥터 구리”라는 별명처럼 구리는 세계 경제의 건강 상태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인데, 앞으로의 움직임이 주목됩니다.
기술주, AI, 그리고 글로벌 기업들
애플, 엔비디아, 메타 같은 글로벌 기술 대기업들은 이번에도 주목받았습니다. 애플은 자체 칩 개발 프로젝트로 AI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어요. 엔비디아는 중국에서 자율주행 기술 인재를 대거 채용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고요.
반면 메타의 저커버그는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에 100만 달러를 기부하며 관계 개선을 시도하고 있답니다. 어머, 이건 좀 놀랍지 않나요? 저커버그와 트럼프, 왠지 어울리지 않는 조합 같으면서도 묘하게 흥미롭네요.
원자재와 암호화폐: 기대와 불안 사이
마지막으로 원자재와 암호화폐 시장 소식입니다. 국제 유가는 중국의 부양책 기대감 속에 소폭 상승했지만, 공급 과잉 우려와 지정학적 리스크가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여전히 10만 달러 선을 지키고 있지만, 이더리움은 조금 더 활발한 상승세를 보였어요.